동대문구, 취약계층에 재생자전거 기증

입력 2015년08월19일 12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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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자전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는 사단법인 사랑의자전거와 재생자전거 기증협약을 맺고 지난 7일부터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배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고철로 매각하는 대신 구의 보듬누리사업과 연계해 일대일 결연자와 기초수급자 등에게 자전거를 기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자원재활용 및 환경보호, 저소득층 지원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게 자체평가다.


현재 취약계층에 통학‧외출용으로 7대의 자전거와 동 주민센터에 공용 자전거 4대 등 총 11대의 자전거를 배부했으며, 구는 향후 연간 40대 이상의 방치자전거를 재생자전거로 할당해 복지사각지대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부터 자전거 보관소 관리체계를 강화해, 전담 관리인력을 배치하고 관내 117개 보관소의 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또 방치자전거의 경우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민원으로 처리해 절차에 따른 신속한 수거 및 유지보수에도 힘쓰고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그동안 비용이 부담돼 자전거를 사지 못했던 취약계층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받아볼 수 있다”면서 “방치된 자전거는 동대문구청 교통행정과(☎2127-4957)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재생자전거 기증사업이 구의 보듬누리 사업과 연계해 복지서비스 확대 및 자전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재생자전거 기증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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