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회색 담장의 변신!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입력 2015년09월16일 08시4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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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회색 담장의 변신!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다노원구 회색 담장의 변신!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월계동 우이천변 벽화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노원구가 오는 19일 오전 8시부터 월계동 사슴1단지아파트 입구부터 월계역 4번 출구 연결 통로 담장에 벽화 그리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색 담장으로 단조롭고 칙칙한 지하차로에 다양한 그림을 그려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디자인하여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벽화 그리기에는 선화예술 중・고등학교 학생과 어머니봉사단으로 구성된 한울봉사단(단장 양명숙) 및 해피한봉사단(단장 최은호) 총 37명이 참여해 벽화 그리기 재능 기부에 나선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을 위해 해피한봉사단이 지난 3일과 4일 이틀 간 청소 및 먼지 제거, 바탕 도색과 프라이머 작업 등의 사전 작업을 완료했다.


프라이머 작업은 표면을 부식이나 물리적인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이후의 도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물체표면에 최초로 도장하는 것, 


벽화는 월계역 출구 주변에 지하철 역사임을 표현하는 철길과 기차 등의 그림을 한편의 동화책을 펼쳐 보는 것처럼 벽면에 채울 예정이다.


담장 길이 22m, 높이 2m 규모의 담장에 밝은 색감과 생동감을 살린 벽화를 그려 도시 미관을 살리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낡고 어두운 담장에 도색 작업을 하면 환경이 밝아져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담장 벽화 그리기를 통해 범죄 예방 효과 뿐 아니라 도시 미관을 개선해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마을 안에서의 작은 변화들이 주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마을 곳곳을 구석구석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올해 상반기 한울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로 월계동 창고건물 벽면, 중계동 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 육교 계단, 월계동 도로 옹벽 등에 벽화 그리기를 실시해 도시 미관을 개선했으며, 지난 12일에는 여성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노원구여성단체연합, 벽화봉사단과 함께 상계5동 소재 계상초등학교에 벽화를 그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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