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하모니합창단,‘제2회 찾아가는 음악회’ 펼쳐

입력 2012년07월16일 09시5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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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복지 요양원 노인들 "어깨춤까지 추게 하는 흥겨운 모습"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의 지역 주민들과 한국남동발전(주) 영흥화력본부(본부장 정석부)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창단된 ‘영흥하모니합창단’이 창단 2년만에 본격적인 지역 문화 봉사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8일, 영흥면 내2리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복지시설 해피타운에서 첫번째 찾아가는 음악회 무대를 선보였던 영흥하모니합창단은 최근 13일, 역시 내리에 자리 잡고 있는 노인 복지 요양 시설인 ‘노인 보금자리 건강센터’를 방문해 ‘제2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펼치며 지역의 찬사를 받고 있다.  

문화 봉사를 위해 합창단이 두 번째로 찾아간 노인 보금자리 건강센터는 노인 전문 의료 복지 시설로서 증상별 맞춤 의료 서비스와 정서 안정을 위한 상담 서비스, 물리치료 등의 재활 프로그램, 질환별 식사를 위한  영양관리 등 24시간 생활 케어 시스템이 갖추어진 공공 사회복지 법인이다.        
현재 30여명의 노인들과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의 직원이 상근하고 있다.

이날 1부 순서에는 오세욱 단원의 통기타 반주에 맞추어 ‘과수원길’, ‘등대’ 등과 김세환의 ‘길가에 앉아서’ 등 7080 추억의 노래들로 흥을 돋우었고, 2부 합창단의 본 공연에서는 ‘나물 캐는 처녀’, ‘ 박연 폭포’, ‘희망의 나라로’, ‘제비처럼’ 등의 경쾌하고 밝은 한국 민요와 가요가 펼쳐지면서 관람하던 몇몇 노인들을 어깨춤까지 추게 하는 흥겨운 모습이 연출 되었다.

특히, ‘아리랑’을 합창할 때는 쓸쓸히 황혼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의 처지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뒤섞여 노인들뿐만 아니라 합창단원들까지 눈시울을 적셔 분위기를 숙연하게 하기도 하였다.
 
본 공연이 끝난 후, 영흥하모니합창단은 노인 보금자리 건강센터에 후원물품을 전달하였고 원장은 “영흥하모니합창단이 직접 찾아와 아름다운 화음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합창단을 통해 지역에 소외되어 있는 모든 분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멋진 일들이 계속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감사를 표했다.        

영흥화력본부는 앞으로도 영흥하모니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합창을 넘어 지역 화합의 상징이 되는 문화 봉사 단체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연간 1회 이상의 정기 발표회와 전국 단위 합창대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국내 전력 산업계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선도적인 합창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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