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의원, “동대문시장 활성화 방안마련” 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입력 2015년10월23일 13시0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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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정호준의원(서울중구, 국회 미래창조과학위원회)이 22일 오후 2시,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동대문 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해, 동대문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 토론회는 곽종빈 서울시 문화융합경제과장,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팀장, 송정진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대표, 신좌섭 SK네트웍스 면세점사업본부 상무, 조용만 ㈜두산타워 대표이사가 발표 및 토론자로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곽종빈 서울시 문화융합경제과장은 <서울시 패션산업발전 종합계획>을 주제로 ‘아시아 최고 패션 허브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추진계획 발표했다.

곽 과장은 “현재 서울 패션산업에는 ‘한류, 디자이너 경쟁력, 집적화된 시스템’ 등 잠재력이 있지만, ‘패션제조(봉제) 기반 취약, 근로환경 열악, 디자이너에 대한 전문교육 부재, 디자이너 및 브랜드 해외 진출기반 미약’ 등의 문제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패션산업 선순환 구조마련 ▲패션전문인력 양성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분야로 구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팀장은 “2014년에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고치인 1420만명을 기록하고, 관광수입도 지속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그 중 34.4%가 ‘쇼핑’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지만, 쇼핑 품목이 외제 명품이나 대기업 제품 위주로 국산품과 중소기업제품의 판매가 미미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쇼핑관광을 한국관광의 강점으로 지속적 국제우위 확보 방안이 추진되기 위해선 국산품,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활성화로 쇼핑품목 다양화를 유도하고, 외래객 집중 방문 쇼핑지역의 인프라 개선 및 민간 주도 대규모 세일 행사 실시, 숙박-음식-쇼핑 부분의 관광품질 제고 등의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용만 ㈜두산타워 대표이사는 <두타면세점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한국 대표 관광지 동대문은 많은 관광객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상권이 침체되어 있다”면서, “이는 관광객이 오랜 시간 즐기고 소비하게 만들 수 있는 체계와 구심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두타는 동대문 상권의 태동과 함께하였으며, 그 동안 두타와 동대문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로 710만 외국인 관광객 창출에 기여해 왔으며, Korea Grand Sale, DDP 패션쇼 등 최근 3년건 40건 이상의 관광행사를 후원했고, 동대문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주변 상권 활성화 및 국가 경제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동대문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상생형 면세점을 위해 ▲K-스타일 타운 프로그램 개발 ▲중국 현지 여행사 제휴 동대문 관광 패키지 개발 ▲심야면세점 및 DDP야시장 ▲동대문-호텔 심야 셔틀 버스 운영 ▲쿠폰북 발행 ▲시티 투어 버스 노선 확대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좌섭 SK네트웍스 면세점사업본부 상무는 <동대문 지역밀착형 SK상생면세점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SK네트웍스는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신용 등급이 매우 안정적인 AA-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금 1.3조원을 보유하고 있는 건전한 재무를 갖고 있다”면서, “면세사업을 23년간 운영해온 역량을 총 동원 하여, SK네트웍스와 SK텔레콤, SK플래닛 등 SK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동대문 상생의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활용 ▲올빼미 면세점 ▲디자이너 면세점 입점 및 해외 진출 지원 ▲모바일 원패스 구축 ▲600억규모의 동방성장 펀드 및 미소금융 ▲ 무상 ICT솔루션 제공 ▲영업이익 10%환원 등 11가지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정진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대표는 “▲영업시간 변경(야간→주간), ▲통합물류센터 구축 ▲컨텐츠 보충 ▲ 주차공간 확대 ▲면세점 추진 ▲도매시장 활성화 ▲주변상권 연계 등을 통해 동대문 시장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를 원한다”고 밝혔다.

 

정호준 의원은 토론회를 마치며 “동대문에 면세점이 유치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두산과 SK에서 면세점이 확정되기 전에 상인들과 상생 협약서 작성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고 말하며, “서울시 및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동대문 활성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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