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난 인천공항 보안

입력 2012년12월27일 09시15분 민 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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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 뚫고 밀입국' 비상벨 울렸지만 무대응

[여성종합뉴스]인천공항 환승구역에서 보안구역을 탈출한 몽골인 A씨가  지난 12일 새벽 3시54분 철망을 뚫고 도주할 때 보안구역에 설치된 감지센서가 14초 동안 작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 환승구역과 일반인들이 드나드는 출국장 4층 식당 사이에 설치된 보안벽에는 철망 훼손시 즉시 인천공항공사 항공보안처 대테러상황실에 비상벨이 울리도록 감지센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으나  24시간 경비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공항공사 안전보안실 및 경비보안용역업체인 (주)건은 관계자 등 당일 당직근무자들의 안일한 대처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몽골인 A씨의 탈출 당시 센서가 작동, 벨이 울렸으나 당직 상황실에서는 CCTV영상확인 후 특이사항이 없다고 판단, 상황을 종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당일 근무자 및 대처상황 등에 대해 종합 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사조치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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