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애플, 수백명 규모 가상현실 연구팀 영입 보도

입력 2016년01월31일 11시55분 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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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넨셜타임즈 캡쳐
[여성종합뉴스]애플이 수백명 규모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연구개발 조직을 꾸리고, 관련 시제품을 만들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 수백명 규모 가상현실 연구팀 꾸려 MS, 삼성 등에 도전장 FT에 따르면,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카메라 벤처회사 라이트로(Lytro) 등에서 연구원들을 영입했다.

라이트로는 VR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카메라 '이머지'를 개발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VR은 페이스북과 구글 등 실리콘밸리 회사들을 비롯해 MS, 삼성전자등이 눈독을 들이는 시장으로 애플은 최근 구글과 긴밀하게 협력했던 증강현실 벤처회사 '플라이바이(Flyby)'를 인수하며 VR 시장 출사표를 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VR은 정말 쿨(cool)하고 흥미로운 기술"로 관심을 갖고있으며 VR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더그 보먼(Doug Bowman) 미국 버지니아공대 교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또 애플은 2000년대 중반부터 VR의 상용화 가능성을 시험, 스티브 잡스 창업주의 주도로 시제품을 만들고, 관련 특허를 등록 했으나 당시 기술이 미숙하다는 이유에서 프로젝트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VR 헤드셋을 언제 출시할지는 불분명하다.

FT는 "애플이 구글의 VR 카드보드나 삼성전자의 기어VR처럼 모바일 VR 시장을 노릴 것인지, 아니면 MS처럼 보다 고차원인 AR 시장을 노릴 것인지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면서 "애플이 비밀리에 진행하는 자동차 사업에 관련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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