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대자동차와 함께 휠체어 리프트 점검

입력 2016년02월22일 06시1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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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는 저상버스 제작사인 현대자동차와 합동으로 2.22(월)~26(금)까지 저상버스 내부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단은 서울시 버스정책과 관계자 2명, 저상버스 제작업체 소속정비사 10명, 총 12명으로 구성돼 9시~16시까지 5일 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서울 시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저상버스 전체 2,644대 중 1,100대(42%), 25개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휠체어 리프트 등 차량 점검이 이뤄지며 나머지(1,544대)는 정비사 교육을 통한 자체 점검을 통해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점검사항은 교통약자가 저상버스를 타고 내릴 때에 이용하는 휠체어 리프트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되는데 ▴모터 작동상태 ▴롤러 부식 정도 ▴배수구 점검 등이 이뤄진다.


차량 제작사는 점검 중 발견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수리하고, 즉시 조치 어려운 부분은 버스회사가 이달 말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휠체어 리프트 등 저상버스에 설치된 특수 설비 외에도 차량 내․외부 청결상태, 안전취약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해 시정 요구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저상버스 제작사와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여름철이 오기 전에 CNG 용기 상태․가스 누기여부 점검, 겨울철에는 화재 예방을 위한 엔진룸 및 전기설비 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상훈 버스정책과장은 "버스업체가 자체적으로 일상적인 차량 정비는 해왔지만 차량 제작사와 함께 휠체어 리프트 등 저상버스에 특화된 점검이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라며 "저상버스 도입 취지대로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작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휠체어 리프트 점검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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