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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9일 인천광역시가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수도권전철 1호선(경인선) 동암역 굴다리에 대해 긴급 보수·보강을 실시한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부평구 백범로에 위치한 동암역 굴다리 긴급 보수·보강공사를 이달 중 발주해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암역 굴다리는 상부에는 경인전철이 하루 225차례 통과하고, 하부에는 일평균 9만 8,223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인천 내 주요 시설물 중 하나로 이번 긴급 보수공사는 외관 조사과정에서 콘크리트 박리·박락 등이 발견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주요 부재의 결함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실시하게 됐다.

특히 ‘안전등급 D등급’을 판정받은 동암역 굴다기는 재난예방을 위한 긴급 시설물 보호조치로 인천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원활한 공사 진행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 부평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