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식중독 발생 가능성 가장 높아'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식중독 발생 '

입력 2016년04월09일 19시43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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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과거 월별 식중독 현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종합뉴스]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과거 월별 식중독 현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월에는 시.도 지자체 가운데 경기(14.4%), 전북(11.1%), 서울(10.4%) 순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의 안산과 시흥, 전북의 전주와 익산, 서울의 영등포구와 동대문구 지역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서울. 경기의 각급 학교에서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당국은 각급 학교에 급식위생 관리 등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는 공문을 보내는 등 보건 점검에 나섰다.

 

시설별로는 학교, 학교 외 집단급식, 음식점 가운데 학교에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62.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은 학교 외 집단급식은 15.6%, 음식점은 13.1%로 학교가 음식점보다 5배가량 높았다.


원인 병원체로는 노로 바이러스 27.6%, 병원성 대장균 16.7%, 살모넬라 13.7%로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가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2015년 연평균 식중독 환자 수는 6천307명으로, 이 중 32.3%인 2천35명이 봄철인 4~6월에 발생, 겨울철인 1~3월 평균 환자 수 981명(15.6%)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은 셈이다.


봄철에는 아침, 저녁 기온이 쌀쌀한 탓에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 야외활동을 하는 동안 식품 보관이나 관리에 소홀해져 식중독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초·중·고교에 공문을 내려 급식위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해 봄철 학교 급식시설에 대한 위생 관리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들을 상대로 한 위생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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