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오는 8월부터 고속철도 일부 역선별적 보안검색을 시범 도입

입력 2016년04월21일 17시21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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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수준의 모든 승객과 수하물에 대한 전면적 검색이 아닌 의심물체, 거동수상자 위주의 선별적 검색을 시행

[여성종합뉴스]21일 국토교통부는 철도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보안검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8월부터 고속철도(KTX) 일부 역(서울·오송·익산·부산역)에 선별적 보안검색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벨기에 테러와 북한 등으로부터의 테러위협 증가에 따라 철도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전문가 의견 등을 거쳐 철도 보안강화 세부 추진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다만 공항수준의 모든 승객과 수하물에 대한 전면적 검색이 아닌 의심물체, 거동수상자 위주의 선별적 검색을 시행한다.

보안검색은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승객의 동선을 고려, 역에 설치된 영상감시설비로 출입자와 의심물체를 점검(모니터링)한 후 엑스레이(X-ray)검색대에서 정밀 검색한다.

열차 내에선 철도경찰이 순찰할 때에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 등을 휴대, 의심물체 등에 대해 선별적으로 검색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시범기간을 통해 종합적 성과평가, 전문가 의견 등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보안검색을 위한 장비는 공항이나 항만에서 사용해 이미 검정된 검색장비를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X-ray 검색대, 이동식 문형금속탐지기,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 휴대용 금속·액체인화물질 탐지기 등이다.


폭발물 탐지견도 도입할 예정이며 한강철교 등 국가중요시설에 안개, 심야시간 등 악천후에도 외부침입을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감시설비가 추가로 설치되고 철도경찰의 지도감독 및 특수경비원의 출입보안 통제도 강화된다.

역무원이 없는 무배치 간이역(256개)중 보안이 취약한 역사(120개)에는 고화질 영상감시설비를 설치해 외부 침입으로 인한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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