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아버지 흉기로 살해' 긴급체포

입력 2016년05월11일 15시48분 조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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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는 지난10일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문모(47·여)씨와 문씨의 남동생(43) 등 2명을 긴급체포해으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지인의 집 등에 대한 수색으로 증거를 보강한 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문씨 남매는 어버이날이던 지난 8일 오전 8시5분경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2동의 한 아파트 4층 집 안방에서 아버지(76)를 흉기·공구·둔기로 수차례 찌르거나 때려 살해한 혐의다.
 
누나 문씨는 과거 교회에서 전도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남동생은 서울 유명 사립대를 졸업한 뒤 오랫동안 고시를 준비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미혼인 남매는 오피스텔에서 수년 전부터 함께 지내 왔다.
 
경찰은 문씨 남매의 아버지와 연인처럼 지내던 채모(75·여)씨로부터 9일 신고를 받고 집으로 찾아가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했고 채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45분경 “문씨 할아버지와 만나기로 했는데 하루 종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경찰이 집 내부에 들어가 확인했더니 아버지 문씨의 시신은 안방에 놓인 고무통 안에 담겨 있었으며 시신 위로는 이불 10장이 덮여 있었으며  시신에는 흉기와 공구가 꽂혀 있고 주변에는 둔기가 놓여 있었고 고무통에서 세제나 표백제로 추정되는 물질의 냄새가 났다.
 
경찰은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녹화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뒤 문씨 남매를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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