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노선덕)은 5월 1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 혁신교육지구 출범’에 따라 공동 브리핑을 실시했다.
먼저 발표한 제종길 시장은 안산시의 교육 실태와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제 시장은 “안산시는 등록외국인 5만이상의 다양성의 도시이면서, 평균연령 33.5세의 젊은도시, 생태·환경·문화의 도시, 그리고 세월호의 아픔을 회복하는 도시로 최근 고교평준화, 新舊도시간 교육적 차이, 교육에 따라 다른 수도권으로 떠나는 등 많은 교육적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올해 1월 4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지정 받은 혁신교육지구의 세부적 사업으로 3개 목표, 6대 추진과제, 16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첫 번째 목표인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교육도시 구축사업’으로 지역특성화프로그램인 내고장 안산 바로알기와 안전한 민주시민교육 두 가지를 교육과정 내에 편성하여 안산을 위한 바른 인재로 육성해 나갈 것이며,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학부모가 재능기부를 통해 교육에 참여하는 지역사회 교육환류 시스템을 구축, 학생자치를 통한 다양한 교육문제 및 학생문화에 대한 민주적이고 능동적인 네트워크 구성에 대해 발표했다.
다음 두 번째 목표인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사업’으로 교육과정 특성화 사업으로 먼저 안산형 Eco-문화예술 행복학교를 들었다.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관내 109개 학교에 문화예술 및 인문, 생태환경 체험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창의력 있는 미래인재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다문화 심화 이해학교를 제시하면서 국제화 시대에 다문화와 언어에 소양을 갖춘 세계시민역량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다문화의 깊은 이해를 통한 차별적 요인을 해소하고 다문화 언어전문 명문학교로 육성하고,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지원,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교직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등 학교중심의 지원체계 시스템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목표인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 공동체 사업’으로 현재 안산 슬기초등학교에 혁신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교육청과 시, 학교가 협력하여 추진할 것이며, 학생들의 다양한 마을 체험을 위한 마을 공동체 사업과 직업체험센터 운영지원 등을 통해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종합지원 할 계획이며, 꿈의 학교 사업을 추진하여 방과 후 학생 활동 지원 및 학교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관내 고 3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제종길 시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사회로 우리 아이들이 직업을 선택할 무렵에는 많은 교육의 형태가 변화할 것으로 내다본 양 기관은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키우는 교육이 아닌 공부와 더불어 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키워나가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토론하여 논의할 필요가 있어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면서 마무리했다.
두 번째로 브리핑한 안산교육지원청 노선덕 교육장은 ‘안산교육의 비전’과 ‘혁신교육지구 운영방안’, ‘안산형 혁신교육지구를 통한 빛깔 있는 교육과정의 구성’, ‘행복교육실현’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따뜻하고 행복한 학생현장중심의 안산교육에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제격이라는 인식하에 동참하게 됐으며, 운영방안으로는 학교와 지역을 연계한 특색교육도시, 지역교육공동체, 다양한 지역사회의 자원을 발굴, 지역여건에 맞는 학교 밖 학교운영을 제시했다.
또한 안산형 혁신교육지구가 성공적으로 뿌리내기기 위해서는 지역의 교육인프라가 교육과정 속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Eco문화예술 행복학교를 통해 그 학교만의 빛깔을 낼 수 있는 교육브랜드 창출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노선덕 교육장은 안산 지역사회 전체가 적극적인 교육 참여 주체가 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조관계를 유지하여 학생들의 배움이 지역사회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선도적 교육문화가 정착될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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