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情만큼 빵빵한 나눔

입력 2016년07월28일 08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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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사장님 제빵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빵빵하게 부풀어오른 情(정)처럼 어려운 이웃의 푸른꿈이 같이 부풀었으면 좋겠습니다.’ 종로구 청운효자동에는 빵과 함께 훈훈한 사랑을 함께 구워내는 김용현 베이커리가 있다.
 
종로구 청운효자동은 지난 5월부터 김용현 베이커리(효자동 25)의 후원으로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홀수 달 말일에 발생한 판매 수익금 중 3분의 1을 종로장애인복지관(세종마을 푸르메센터, 자하문로 89)에 후원하게 됐다.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김용현 씨(59세)는 본점이 있는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오래 전부터 청소년들과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고 후원을 진행해 왔다.
 
올해 4월 말 종로구 청운효자동에 김용현 베이커리 2호점을 열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후원방법을 찾기 위해 5월 초 청운효자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
 
동장 및 사회복지 담당 직원과 함께 방법을 논의한 끝에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을 돕기 위해 지역 내에 위치한 종로장애인복지관에 홀수 달 말일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가 처음 시작된 지난 5월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수익금의 3분의 1과 함께 김용현 씨의 사비를 보탠 70만 원을 6월 2일 종로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후원금을 전달하던 당시 김용현 씨는 “적은 금액이긴 하지만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면서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약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홀수 달인 이달 말일인 7월 31일(일) 발생한 수익금의 3분의 1또한 다음날인 8월 1일(월)에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전달식을 갖고 종로장애인복지관에 후원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이러한 이웃을 위한 나눔은 지역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귀감이 될 것이다.”면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진행해준 후원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복지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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