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上)품 기준 10㎏당 배춧값 2만2600원

입력 2016년09월08일 10시01분 전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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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추가격의 급등 원인·전망’ 보고서에서 재배면적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

[여성종합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6일 현재 배추 1포기당 상(上)품 기준 소매가격은 평균 8035원을 기록 추석을 앞두고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강원지역의 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은 4200헥타르(㏊)로 지난해보다 3.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고 날씨 또한 배추 키우는 데 도움이 안 된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폭염이 계속되고 날이 가물면서 해충에 화상, 병해까지 겹쳤고 8월 하순,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배추가 햇볕을 쬘 시간이 부족했다.


aT에 따르면 현재 전국 평균 상(上)품 기준 10㎏당 배춧값은 2만2600원에서 2만3800원 대비 소폭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폭염 등으로 단기간에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추석을 지나면서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고랭지 배추재배 지역에 비가 쏟아지면서 배추를 수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다시 수확 작업을 시작했다며 “배추가 1년에 여러번 출하되는데 지금은 ‘가을배추’인데 예년보다 폭염 탓에 물량 자체가 줄긴 했다”면서도 “다시 출하량이 늘고 있고 11월부터는 ‘김장배추’가 나올 예정이어서 배춧값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해 이번 추석 채소가격 안정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이날 발간한 ‘최근 배추가격의 급등 원인·전망’ 보고서에서 재배면적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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