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 일대 ‘2016 디자인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6년11월04일 10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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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지구, 인테리어, 제품, 시각 등 6개의 디자인 분야에 110여개의 업체와 교과서·학습서적, 만화 등의 6개 출판업 분야의 98여 개 업체

온 포스터 작품 전시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지난3일(목)부터 오는 13일(일)까지 홍대 일대 5곳의 전시장에서 마포디자인출판 진흥지구 협의회(DPPA)가 주관하는 ‘2016 디자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포 디자인·출판 진흥지구 협의회(DPPA)와 계간 『GRAPHIC』 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포스터 이슈 2016>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마포디자인출판 진흥지구 협의회(DPPA)와 탈영역우정국, 더갤러리, 플랫폼 플레이스(홍대점), 상수동 315-7(와우산로13길 49-15) 5곳에서 만날 수 있다.

상수동 315-7(와우산로13길 49-15)에서 열리는 주제전 <온 포스터(On Posters>는 오늘날 ‘포스터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가지고 한국을 대표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26명이 포스터를 디자인했다. 그 중 이 전시의 흥미로운 점은 4인의 작가가 두 달 동안 서울에서 포스터 사진을 촬영했다. 작가들에 의해 재해석되는 ‘디자인된’ 포스터를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플랫폼 플레이스 홍대점 2층(마포구 와우산로 113)에서는 그래픽 디자이너 배민기씨의 개인전 ‘포스터를 붙이는 법(How to Put up Posters)’이 열린다.

더갤러리(잔다리로 28, 땡스북스 서점 B1)에서는 ‘잡친다(JABCHINDA)’라는 주제로 가구 스튜디오 소목장세미의 유혜미와 그래픽 디자이너 정새우, 시각 예술가 빠키가 팀을 이뤘다. 페미니즘을 기반으로 여성 스스로를 재정의한 여러 ‘잡다한’ 정체성들을 패러디와 유희의 장으로 표현했다.

탈영역우정국(독막로20길42, 2층)에서는 ‘서점을 위한 포스터(Posters for Bookshops)’이라는 주제로 소규모 서점 25곳과 디자이너 25명이 협업해 각각 서점을 위한 홍보 포스터를 제작 전시한다. 또한, 같은 건물 1층에는 지난 2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 기획전시로 열린 <100 필름 100포스터(100 FILMS 100 POSTERS)>가 영화제와 그래픽 디자이너의 협업 이벤트로 전시된다.

한편, 마포구에는 3,900여 개소(2016년 8월 현재)의 출판·인쇄사가 위치할 정도로, 타 지역에 비해 출판 관련업의 밀집도가 높다. 특히 홍대입구역 일대는 디자인·출판 특정개발 진흥지구로도 지정돼 300여개의 출판·디자인업체를 포함한 상당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마포디자인·출판 진흥지구 협의회(DPPA:Design&Publication Promotion Association)는 2013년에 출범해 홍대 앞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과 관련해 해당지역 내 디자인·출판 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진흥지구에는 인테리어, 제품, 시각 등 6개의 디자인 분야에 110여개의 업체와 교과서·학습서적, 만화 등의 6개 출판업 분야의 98여 개 업체가 들어서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들과 포스터 관련 강의, 워크숍이 폐스티벌 기간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 이슈>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posterissue/)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마포디자인출판 진흥지구(02-3144-1231)로 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홍대 앞의 특화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마포구가 디자인 출판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디자인 페스티벌을 꾸준히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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