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품목 전년 대비 4%대 상승 기록 '소주 11.7% 폭등'

입력 2017년01월09일 17시48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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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병 보증금이 오르는 것은 1994년 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

[여성종합뉴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품목 중 소주 가격은 전년 대비 11.7%나 올랐고 김밥(4.7%), 생선회(4.3%), 쇠고기(4.1%), 갈비탕(4%) 등 외식 가격도 전년 대비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2015년 보다 가격이 내린 외식품목은 국산차(-0.1%) 밖에 없었다. 0%대 상승률을 기록한 품목은 스파게티(0.8%), 커피, 치킨,오리고기(0.4%), 햄버거(0.2%)였다.

다. 

통계청이 소비자물가지수 품목에 외식 소주를 추가해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 상승률로 소주가격은 2001~2002년경 8% 가량 뛰어 올랐지만, 2014~2015년에는 3.7%의 상승률을 기록 지난해 상승률이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소주 가격을 외식업계가 계산하기 복잡한 100원 단위가 아닌 500원이나 1000원 단위로 올리면서 주류업체의 인상 수준보다 더 가파른 상승률이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부터 빈병 보증금이 인상되면서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파는 소주와 맥주가격도 인상됐다.

빈 소주병 보증금은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 보증금은 50원에서 130원으로 올랐다. 빈병 보증금이 오르는 것은 1994년 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이다.


문제는 보증금 인상분 보다 더 높게 소주, 맥주 가격이 올랐다는 점이다. 대형마트의 경우, 빈병 보증금 이상분만큼만 가격이 올랐지만 편의점은 100원 단위로 가격을 올리고 있고 편의점 3사의 경우 지난 6일부터 순차적으로 참이슬과 처음처럼(360㎖) 한병 가격을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빈병보조금 60원보다 40원을 더 올리는 것이다.
 
맥주의 경우도 빈병 가격이 80원 인상됐지만, 편의점 업계는 100원이나 인상했다.

한편 외식가격 품목 중 가격이 오른 것은 소주 뿐만이 아니다.

김밥(4.7%), 생선회(4.3%), 쇠고기(4.1%), 갈비탕(4%) 등 외식 가격도 전년 대비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5년 보다 가격이 내린 외식품목은 국산차(-0.1%) 밖에 없었다. 0%대 상승률을 기록한 품목은 스파게티(0.8%), 커피ㆍ치킨ㆍ오리고기(0.4%), 햄버거(0.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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