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도서관, 그림책 ‘쓰담쓰담’ 원화 전시

입력 2023년10월12일 10시35분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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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금하 작가의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마주하는 감정 이야기

[여성종합뉴스/김정수기자] 울주도서관(관장 박종화)은 오는 22일까지 3층 갤러리에서 전금하 작가의 그림책 ‘쓰담쓰담’ 원화 16점을 전시한다.

 

‘쓰담쓰담’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힘겨운 날을 함께 공감하고 조심스럽게 위로하며 마음을 따뜻하게 쓰다듬는 이야기로 주인공의 다양한 감정들을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화면에서 다른 요소들을 최대한 절제하고 인물만으로 구성해 주인공이 하는 말이나 아주 사소한 행동 변화까지도 섬세하게 표현했다. 단순한 동작들이지만 하나하나의 행동을 통해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준다.

 

전시를 관람한 한 이용자는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며 “내가 먼저 가족에게 쓰담쓰담, 기분 좋은 손길과 다정한 말 한마디로 다가가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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