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기공식

입력 2013년09월26일 16시57분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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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신축 착수

[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핵심시설인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 기공식을 26일 오후 3시 제2여객터미널 건설부지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 속의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며, 이 중 3단계 사업은 “9만 3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17조 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창조경제의 훌륭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8년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구촌의 축제로 치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최고의 품질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지형도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01년 3월 29일 성공적인 개항 이후 여객 수요가 매년 6%가 넘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 탑승동과 제3활주로 등을 증설하는 2단계 건설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지속적인 여객수요 증가로 2017년경에는 여객터미널과 항공기 계류장 등 핵심시설들이 포화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2여객터미널을 핵심으로 하는 3단계 건설사업에 착수하게 되었다.

현재 아시아 각국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중심 축(허브)공항 전략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전략을 모색 중이며, 아시아 항공시장 선점을 위해 공항 기반시설 확충 등 주변공항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주변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7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3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건설에 2조 2,000억, 연결교통망(철도, 도로)에 9,200억, 제2교통센터에 2,300억 등 총 4조9,30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3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현재 4천4백만명에서 6천2백만 명으로, 화물처리능력은 450만 톤에서 580만 톤으로 증가된다.

3단계 사업의 건설기간 중에는 약 93,000개의 일자리와 약 1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4조 8,000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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